06. 좋은 사람들을 찾고 모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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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좋은 사람들을 찾고 모으는 방법
멋쟁이사자처럼에 방문한 팀코드브릿지 멤버들...!

가끔 미팅을 가거나 대표님들을 만날 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팀원들을 모았어요?”

그럴 때마다 나는 웃으면서 말한다.

“글쎄요. 저희가 약간 장원준 사단이라서요.”

물론 진짜로 무슨 거대한 조직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리고 내가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었다는 뜻도 아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믿고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상하게 내가 일을 벌이면 같이 와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다 보니 어느새
그렇게 불리게 된 것뿐이다.

그래도 나는 이 표현이 꽤 마음에 든다.

조금 과장되고, 조금 민망하지만
팀코드브릿지의 끈끈한 분위기를 설명하기에는
이만한 말도 없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정말 어렵다

좋은 팀원들과 함께 교육봉사를 가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 아닐까?

좋은 사람들을 모으는 방법은 정말 어렵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프로그램처럼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고 믿고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설령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생긴다.

좋은 사람을 찾고, 모으고
함께 오래 가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팀을 만들고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사용했던 나름의 노하우는 있다.

맛있는 걸로 유혹해라

부산 멘토링때 멘토들과 먹은 야식!

뭔 사짜 같은 말인가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사람을 만날 때, 음식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너무 고가의 음식이나 먹기 부담스러운 음식을 대접하는 것은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나 너무 격식 있는 자리도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미리 대화를 하다가 장소를 정해두고 만나는 경우라면, 최대한 맛있고 깔끔한 곳으로 안내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마음이 조금 풀린다.

물론 먹으면서 대화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대화가 훨씬 자연스럽게 풀린다.

누군가를 고용하거나, 팀원으로 섭외하거나,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입장이라면 나는 밥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오마카세처럼 비싼 음식을 사라는 뜻은 아니다.
처음부터 너무 비싼 음식을 사면 상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적당한 가격대의 맛있는 음식을 자연스럽게 먼저 사주는 것.
이것만으로도 꽤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밥을 살 거면 조용히 사라

조용조용! 이재용

그렇다고 해서 “제가 사겠습니다^^” 하면서
잘난 척하거나 오지랖을 부릴 필요는 없다.

가능하면 조용히 결제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위트 있게 넘기면 된다.

“그럼 2차나 커피 사주세요.”
“다음에 만날 때 사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제가 사고, 다음에 또 보면 되죠.”

이렇게 다음을 기약하면
그 사람을 오래 볼 확률도 높아진다.

쪼잔하게 누가 1,000원 더 냈는지
따지는 것은 유치하다.
그런 태도는 인간관계를 좋게 만들기보다
오히려 더 피곤하게 만든다.

물론 매번 무리해서 사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시작하는 자리에서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작은 호의가 관계의 시작이 될 때가 있다.

공감하되, 상대의 현상황을 파악해라

공감이 선행되어야한다. 그 다음에 현상황파악

공감하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공감만큼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상대의 현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당신이 영입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그 사람은 실제로는 지금 어떤 팀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또는 관심은 있지만, 당장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혹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

“아니, 애초에 함께하려고 만난 자리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꼭 공식적인 영입 자리에서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평소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합류를 권유하게 될 수도 있고, 일상적인 만남에서 참여 의사를 물어보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현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 관심 있는 분야가 뭐예요?”
“요즘 많이 바쁘세요?”
“최근에 하고 있는 일은 어때요?”

이런 질문처럼 편하게 물어보면 된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상대가 매우 바쁜 시기라면
아마 참여를 거절하거나 회피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꼭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지금은 타이밍이 아닐 뿐이다.

그 사람이 정말로 팀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타이밍을 다시 잘 조절해서 나중에 부르면 된다.

언제쯤 바쁜 일이 끝나는지
언제쯤 심적 여유가 생길지
지금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대화 속에서 파악하다 보면 어느 타이밍에
다시 말해야 할지 감이 생긴다.

사람을 모으는 것은
단순히 설득의 문제가 아니다.
타이밍의 문제이기도 하다.

제발 솔직해져라

제발 남좀 속일려고 하지 마라...

사람을 모을 때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과장이다.

“우리 팀에 들어오면 얼마를 줄게요.”
“저희가 이 분야 1위예요.”
“어디서도 이런 혜택 못 받아요.”
“우리 조직은 무조건 잘될 거예요.”

이런 식의 현혹되는 말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장점을 말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최대한 담백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이라는 것은 잘되다가도
갑자기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다.
프로젝트가 사라질 수도 있고
팀이 해체될 수도 있고
처음 생각했던 방향과 전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다.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니 확신할 수 없는 것을
확신하듯 말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이런 말이 더 믿을 만하다.

“우리 팀은 다들 정말 열심히 해요.”
“아직 부족한 것도 많지만, 방향성은 분명해요.”

“우리 팀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당장 큰 보상을 줄 수는 없지만
함께 만들 수 있는 경험은 분명히 있어요.”

“저희도 계속 배우면서 성장하는 중이에요.”

이런 말들이 오히려 더 사람을 움직인다.

사람은 생각보다 똑똑하다.
포장된 말인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금방 안다.

작은 약속을 잘 지켜라

사기꾼 특 약속 안지킴..

사람을 모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거창한 비전보다 작은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료 보내드릴게요.”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다음에 밥 한번 먹어요.”
“회의 일정 정리해서 공유드릴게요.”

이런 말들은 생각보다 쉽게 나온다.

문제는 이 말을 실제로 지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말보다 행동을 본다.

이 사람이 진짜로 움직이는 사람인지,
말만 많은 사람인지,
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같이 일했을 때 피곤한 사람인지 아닌지.

이런 것들은 큰 사건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약속에서 드러난다.

약속한 시간에 연락하기.
보내기로 한 자료 보내기.
회의가 끝나면 정리해서 공유하기.
다음에 밥 먹자고 했으면 진짜로 밥 먹기.

이런 것들이 쌓이면 신뢰가 된다.

그리고 신뢰가 쌓이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남는다.

사람을 데려오려 하지 말고, 같이하고 싶게 만들어라

나는 사람을 억지로 데려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팀 들어와.”
“너 무조건 해야 해.”
“이거 하면 스펙 돼.”
“이거 안 하면 손해야.”

이런 식으로 말하면 당장은 사람이 올 수 있다.
하지만 오래 남기는 어렵다.

사람은 끌려오는 순간부터 이미 마음이 반쯤 떠나 있다.

반대로 좋은 사람들은 본인이 납득했을 때 움직인다.

이 일이 왜 필요한지,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 팀은 어떤 분위기인지,
내가 이 사람들과 함께해도 괜찮을지.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야 마음이 움직인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를 영입할 때
무조건 설득하려고 하기보다는
최대한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는 이런 일을 하고 있어요.”
“아직 부족한 것도 많아요.”
“근데 이 방향으로는 진짜 열심히 가보고 있어요.”
“당장 엄청난 보상을 줄 수는 없지만
같이 만들 수 있는 경험은 분명히 있어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끌고 오는 사람보다
스스로 같이하고 싶다고 느낀 사람이 훨씬 오래 간다.

잘하는 사람보다, 오래 갈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이영상을 봐라,,, 몇십년전에 이건희 회장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좋은 사람을 모은다고 해서 무조건 실력이
제일 뛰어난 사람만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력은 중요하다.
일을 하는 조직에서 실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같이 오래 갈 수 있는 사람인지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계속 지치게 만들면 오래 가기 어렵다.

반대로 지금 당장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배우려는 태도가 있고, 책임감이 있고, 사람들과 잘 맞는다면
충분히 함께 성장할 수 있다.

팀은 혼자 잘한다고 굴러가지 않는다.

누군가는 기획을 잘해야 하고
누군가는 운영을 잘해야 하고
누군가는 발표를 잘해야 하고
누군가는 조용히 자료를 정리해야 하고
누군가는 사람들을 챙겨야 한다.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누가 제일 뛰어난가”보다
“이 사람이 우리 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더 많이 본다.

사람은 다 각자의 쓸모가 있다.
다만 그 쓸모가 빛나는 자리가 다를 뿐이다.

일을 맡길 거면, 믿고 맡겨라

사람을 모았으면 그다음은 더 어렵다.

바로 일을 맡기는 것이다.

많은 리더들이 여기서 실수한다.
사람을 불러놓고, 정작 아무것도 못 하게 한다.

“이건 내가 할게.”
“그건 아직 어려울 것 같아.”
“일단 내가 보고 판단할게.”
“너는 그냥 옆에서 봐.”

물론 처음에는 가이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사람은 금방 재미를 잃는다.

사람이 팀에 남는 이유는 단순히 친해서가 아니다.

내가 이 팀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내가 필요하다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내가 맡은 일이 있다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없으면 이 팀이 조금이라도 불편해진다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있어야 사람은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일을 맡길 때는 애매하게 맡기면 안 된다.

“이거 한번 해볼래?”가 아니라,

“이 부분은 네가 맡아줬으면 좋겠어.”
“결정권도 어느 정도 줄게.”
“중간에 어려우면 같이 조정하자.”

이렇게 말해야 한다.

권한 없이 책임만 주면 사람은 지친다.
책임 없이 권한만 주면 팀이 흔들린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칭찬은 공개적으로, 피드백은 조용히

팀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사람은 생각보다 인정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돈도 중요하다.
보상도 중요하다.
스펙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내가 한 일을 누군가 알아주고 있구나.”

이 감각이다.

팀원이 좋은 일을 했으면 공개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단체방에서 한마디 해도 좋고, 회의 때 말해도 좋고
나중에 따로 고맙다고 해도 좋다.

“이거 진짜 잘했다.”
“덕분에 일이 빨리 끝났다.”
“이 부분은 네가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것 같다.”

이런 말들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반대로 피드백은 조용히 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 앞에서 무안을 주는 순간
그 사람은 내용보다 감정을 먼저 기억한다.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방식이 틀리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팀은 사람으로 굴러간다.

그리고 사람은 감정이 있다.

이걸 잊으면 안 된다.

결국 사람은 분위기를 보고 남는다

좋은 사람을 모으는 것도 어렵지만
좋은 사람이 계속 남게 만드는 것은 더 어렵다.

사람이 팀에 남는 이유는 다양하다.

일이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좋아서.
배울 게 많아서.
내가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 팀이 앞으로 더 잘될 것 같아서.

하지만 결국 하나로 정리하면
그 팀의 분위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좋은 팀은 조금 힘든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다.
분위기가 나쁜 팀은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를
해도 오래 가기 어렵다.

나는 팀코드브릿지가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족한 것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고
아직 체계가 부족한 부분도 많다.

그래도 하나만큼은 지키고 싶다.

좋은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여기 꽤 괜찮은 곳이네.”

라고 느낄 수 있는 분위기.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그래도 여기서 함께했던 시간이 의미 있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팀.

나는 그런 팀을 만들고 싶다.

장원준 사단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그래서 나는 가끔 사람들이 말하는
“장원준 사단”이라는 표현이 조금 민망하면서도 싫지는 않다.

물론 진짜로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서 사람들이 모인 것은 아니다.

내가 무슨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도 아니고
모두를 완벽하게 이끄는 리더도 아니다.

오히려 나는 부족한 게 많다.

성격이 급할 때도 있고
일을 너무 많이 벌일 때도 있고
가끔은 나 혼자 앞서나갈 때도 있다.

그럼에도 좋은 사람들이 곁에
남아준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장원준 사단은 거대한 조직도 아니고
누군가를 지휘하는 군대 같은 것도 아니다.

그냥 이런 사람들이다.

일을 벌이면 같이 와주는 사람들.
부족한 부분을 말해주는 사람들.
내가 놓친 것을 채워주는 사람들.
힘들어도 끝까지 같이 해보자고 말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몫을 해내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팀코드브릿지가 되었다.

그러니 장원준 사단이라는 말은
사실 나를 높이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뜻에 가깝다.

나는 그냥 판을 깔았고, 그 판 위에서 좋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빛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사람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쌓아가는 것이다

결국 좋은 사람을 모으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맛있는 걸 사주는 것도 방법이고,
상대의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것도 방법이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방법이고,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단순히
“모집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데려오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쌓아가는 존재다.

처음에는 밥 한 끼로 시작할 수도 있다.
가벼운 대화로 시작할 수도 있다.
작은 프로젝트 하나로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쌓이면 관계가 되고,
관계가 쌓이면 신뢰가 되고,
신뢰가 쌓이면 팀이 된다.

내가 좋은 팀원들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직도 명확한 답은 잘 모르겠다.

다만 하나는 확실하다.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오래 가고 싶다.

아마 그 마음이 조금씩 전해졌고

그 마음들이 모여 지금의 팀코드브릿지가 된 것 같다.

그러니 앞으로도 나는 좋은 사람들을 계속 만나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더 오래 일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누군가가 다시 묻는다면

나는 아마 또 웃으면서 이렇게 말할 것 같다.

“글쎄요. 저희가 약간 장원준 사단이라서요.”

조금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 말이 아직은 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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