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일 잘하는 사람은 질문을 잘한다
AI 시대에 질문이 왜 중요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상...!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사람을 보게 된다.
분명 엄청 화려하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게 바쁘게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일을 잘하는 사람.
무언가를 맡기면
크게 엉키지 않고,
중간에 확인해야 할 것은
딱 필요한 순간에 물어보고,
결과물을 가져왔을 때도
“아, 이 사람은 일을 이해하고 했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우리는 보통 이런 사람을 보고
일머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일머리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 센스가 좋다는 뜻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내가 보기에는
일 잘하는 사람일수록
질문을 잘한다.
그래서 오늘은
일 잘하는 사람은 왜 질문을 잘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질문을 많이 한다고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하다 보면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
“이건 어떻게 하는 거예요?”
“이건 왜 하는 거예요?”
“이건 어디까지 하면 되나요?”
“이 방식으로 해도 괜찮나요?”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추측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질문을 하지 않고 일을 하다가
나중에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처음에 한 번만 물어봤어도
훨씬 쉽게 끝났을 일이
괜히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질문은 필요하다.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질문에도 방식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모든 것을 바로바로 물어보는 것은
상대방의 흐름을 계속 끊을 수 있다.
내가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 것, 이미 설명을 들었던 것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는 것까지 계속 물어보면
그 질문은 도움보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좋은 질문은
상대방을 귀찮게 만드는 질문이 아니라,
일을 덜 꼬이게 만드는 질문이다.
예를 들어
“이거 어떻게 해요?” 라고만 묻는 것보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A 방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 같은데,
혹시 B까지 포함해서 보면 될까요?”라고 묻는 것이 훨씬 좋다.
이 질문에는
내가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어디에서 헷갈리는지,
무엇을 확인받고 싶은지가 들어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질문을 많이 하느냐 적게 하느냐가 아니다.
얼마나 생각하고 질문하느냐가 중요하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혼자 알아서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질문은 일을 줄여준다

좋은 질문은
생각보다 일을 많이 줄여준다.
처음에 한 번 잘 물어보면
나중에 다시 고쳐야 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가끔 일을 받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충 이런 느낌이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
“아마 이렇게 하면 되겠지?”
물론 운 좋게 맞을 때도 있다.
하지만 방향이 조금이라도 틀어져 있으면
열심히 한 시간이
그대로 수정 시간이 되어버린다.
분명 열심히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럴 때 가장 아쉬운 것은
그 사람이 노력을 안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열심히 했다.
다만 처음에 방향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한 시간이
돌아가는 시간이 된 것이다.
그래서 좋은 질문은 중요하다.
“이건 언제까지 하면 될까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정리하면 될까요?”
“이 방향으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우선순위는 이것부터 보면 될까요?”
이런 질문은
상대방의 시간을 뺏는 질문이 아니라
나중에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질문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작하기 전에 기준을 맞추는 사람에 가깝다.
처음 5분의 질문이
나중의 5시간을 줄여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좋은 질문은 일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을 줄여준다고 생각한다.
일머리는 맥락을 이해하는 힘이다
쇼츠이니, 다들 한번씩 보면 좋겠다!!
우리는 보통
일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일머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일머리라는 것이
그냥 손이 빠른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진짜 일머리는
그 일이 왜 필요한지, 누구를 위한 일인지
어디까지 해야 하는 일인지 맥락을 이해하는 힘에 가깝다.
같은 일을 맡겨도 맥락을 아는 사람과
맥락을 모르는 사람의 결과물은 다르다.
맥락을 모르는 사람은
시키는 것만 한다.
반면 맥락을 아는 사람은
왜 이 일을 하는지 생각하면서 움직인다.
예를 들어
자료를 정리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그냥 자료만 모으는 사람이 있고,
이 자료가 회의용인지, 보고용인지
고객 안내용인지, 내부 공유용인지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용도가 다르면
정리 방식도 달라진다.
회의용 자료라면
빠르게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보고용 자료라면
근거와 숫자가 명확해야 하고,
고객 안내용 자료라면
상대방이 헷갈리지 않게 쉽게 설명되어야 한다.
결국 일머리는
단순히 “어떻게 하느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왜 하느냐”까지 보는 힘이다.
그래서 질문도
방법만 묻는 질문보다
맥락을 묻는 질문이 훨씬 좋다.
“이거 어떻게 해요?”도 필요하지만,
“이 자료는 누구에게 보여주는 건가요?”
“이 일에서 제일 중요한 기준은 뭔가요?”
"이번에는 속도가 중요한가요, 정확도가 중요한가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어야
일의 방향을 더 잘 잡을 수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정답을 빨리 맞히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의 의도를 잘 이해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질문에도 타이밍이 있다

질문은 좋은 것이지만,
질문에도 타이밍이 있다.
너무 늦게 물어보면
이미 일이 많이 진행된 뒤일 수 있다.
그때 방향이 틀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되돌리는 데 시간이 많이 든다.
반대로 너무 자주, 아무 때나 물어보면
상대방의 흐름을 계속 끊을 수 있다.
그래서 질문은 필요한 순간에 해야 한다.
처음 일을 받았을 때
범위가 애매하면 바로 물어봐야 한다.
중간에 방향이 헷갈리면
너무 오래 혼자 끙끙대기 전에 물어봐야 한다.
결과물을 거의 다 만든 뒤에
“이 방향 맞나요?”라고 묻는 것보다,
초안이나 방향만 잡은 상태에서
“이 흐름으로 가도 괜찮을까요?”라고 묻는 것이 훨씬 낫다.
일을 하다 보면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너무 길어지면
그건 성실함이 아니라 비효율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내가 모르는 기준이 필요한 일이라면
혼자 오래 붙잡고 있는 것보다
빨리 확인하는 것이 낫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물어보는 사람이 아니다.
지금 물어봐야 하는지, 조금 더 생각해보고 물어봐야 하는지
지금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일이 커지는지
그 타이밍을 아는 사람이다.
질문에도 센스가 있다.
그리고 그 센스는
일을 덜 꼬이게 만드는 데
꽤 큰 역할을 한다.
결국 일 잘하는 사람은 확인을 잘하는 사람이다

결국 일 잘하는 사람은
확인을 잘하는 사람인 것 같다.
처음에 방향을 확인하고,
중간에 기준을 확인하고,
마지막에 결과물을 확인한다.
확인을 잘하면
일이 덜 흔들린다.
반대로 확인이 부족하면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분명 열심히 했는데
상대방이 원한 것과 다르고,
분명 시간을 많이 썼는데
다시 고쳐야 하고,
분명 좋은 의도로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일이 더 복잡해질 때가 있다.
대부분은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중간 확인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질문과 확인이
일머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리하면 이렇게 진행하면 되는 거죠?”
“우선순위는 이 순서가 맞을까요?”
“최종 결과물은 이 형태로 드리면 될까요?”
이런 확인 한 번이
일을 훨씬 깔끔하게 만든다.
일 잘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혼자 완벽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필요한 순간에 질문하고,
중요한 지점에서 확인하고,
일이 틀어지기 전에 방향을 맞추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함께 일하기 편하다.
왜냐하면 불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맡긴 사람이 계속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일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 수 있고
결과물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일머리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재능이 있다기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일이 덜 꼬이게 만드는 능력에 가까운 것 같다.
질문을 잘하는 것도 실력이다

우리는 가끔 질문을 많이 하면
일을 못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걱정한다.
그래서 모르는 것도 혼자 끙끙대고
헷갈리는 것도 대충 넘기고
방향이 맞는지 불안해하면서도
그냥 일을 진행할 때가 있다.
물론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은 필요하다.
하지만 끝까지 혼자만 고민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은 혼자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다.
필요한 방향과 기준을 확인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오늘은 방호 실장님과 제육 먹으러갈 예정인
장원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