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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능동적으로 살아야 기회가 보인다
- URL: https://activejang.com/033/
- Published: 2026-08-19T01:56:10.000Z
- Updated: 2026-08-19T01:56:10.000Z
- Author: ActiveJang
- Tags: 엑티브장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image-83.png)

능동적으로 사고하기!

어제 나는 우리 팀원들과 함께 학교에 방문했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모델의 진행 상황을  
교수님께 공유드리고  
  
이 내용을 논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의견을 여쭙기 위해서였다.

사실 나는 논문에 대해서 정말 초짜다.

논문을 제대로 써본 적도 없고  
연구질문이나 연구가설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아직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오히려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해서 갔다.

현재 모델의 진행 상황  
내가 생각해본 연구질문, 연구가설  
실험 설계와 주요 결과까지  
나름대로 정리해서 들고 갔다.

자료에는  
무의미어 인식에서 자체 음소 모델이 상용 STT보다 우수한지  
상용 STT의 오류가 단순 인식 실패인지 아니면  
어휘 prior의 강제 개입인지 확인하는 연구질문이 담겨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자료를 보시고  
충분히 연구 논문으로 쓸 만한 주제이고  
괜찮은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물론 연구질문은  
조금 더 다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생각했다.

같은 자리라도  
어떻게 준비해가느냐에 따라  
**대화의 깊이**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구나.

만약 내가 아무 준비 없이 갔다면  
교수님이 같은 반응을 해주셨을까?

그냥 막연하게  
***“저희 이걸로 논문 쓸 수 있을까요?”***라고만 물어봤다면  
과연 이 대화가 여기까지 이어졌을까.

아마 쉽지 않았을 것이다.

기회는  
항상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미 내 앞에 놓인 자리도  
내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궁금하면 먼저 물어봐야 하고  
관심이 있으면 먼저 표현해야 하고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대방이 **판단**할 수 있을 만큼  
먼저 준비해서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능동적으로 살아야 기회가 보인다**는 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내 관심사를 모른다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image-84.png)

안 그래도 자기 살기 바쁜데, 상대방이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까지 어떻게 알겠어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내가 무엇에 관심 있는지 잘 모른다.

내가 어떤 분야를 궁금해하는지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면  
그건 아직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다.

***“나 이거 해보고 싶은데.”*** 
***“나 이 분야가 궁금한데.”*** 
***“이걸 논문으로 써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머릿속에서만 하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만으로는  
기회와 연결되기 어렵다.

내가 관심 있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작은 형태로라도 정리하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그때부터 **가능성**이 생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논문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정리하지 않았다면  
그냥 막연한 생각으로 끝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모델이 어디까지 왔는지  
무엇이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지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  
  
내 나름대로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대화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내 관심사를 모른다.

내가 먼저 꺼내야 하고, 보여줘야 하고  
먼저 물어봐야 한다!

그게 능동적으로 산다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 궁금하면 먼저 물어봐야 한다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image-85.png)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먼저 물어봐야 한다.

이 말은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렵다.

괜히 물어봤다가  
  
이상하게 보일까 봐..  
내가 너무 모르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상대방이 바쁠까 봐...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서  
조금 더 나중에 물어봐야 할 것 같아서  
계속 미루게 된다.

나도 논문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는 것이 많다.

그래서 교수님께 자료를 보여드리는 것도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모른다고 해서  
계속 고민만 할 수는 없다.

내가 모르는 부분은  
아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냥 막연하게 묻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까지 생각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논문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만 묻는 것과,

***“제가 생각해본 연구질문은 이렇고*** 
***가설은 이렇게 잡아봤고*** 
***현재 모델 결과는 이 정도인데*** 
***이 방향이 논문으로 가능할까요?”***라고 묻는 것은 다르다.

전자는  
상대방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을 부탁하는 질문이고

후자는  
내가 먼저 생각한 뒤  
**검토**를 요청하는 질문이다.

이번에 나는 거의  
교수님께 **검사**받으러 가는 느낌이었다.

내가 생각한 연구질문과 연구가설이  
맞는 방향인지

현재 모델 결과가  
연구로 발전할 수 있는 수준인지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  
확인받고 싶었다.

질문은 완벽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질문이 필요하다.

다만 좋은 질문은  
***내가 먼저 생각해본 흔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기회는 준비된 질문에서 시작된다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image-86.png)

히히 기회가 왔다!! ㅎㅎ

기회는  
그냥 질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질문에서 시작될 때가 많다.

아무 준비 없이  
***“이거 가능할까요?”***라고 물어보면  
상대방도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자료가 있으면 다르다.

상대방은  
  
내가 어디까지 고민했는지 볼 수 있고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어떤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다.

이번에 내가 준비한 자료에는  
평가데이터, 비교 모델, PER 지표  
Wilcoxon 검정과 paired bootstrap 같은   
**검증 방식**까지 정리되어 있었다.

물론 내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교수님께 더 배우고 다듬어야 할 것도 많다.

하지만 적어도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재료**는 만들고 싶었다.

그 재료가 있었기 때문에  
교수님도 단순히  
***“논문이 될까요?”***라는 막연한 질문에 답하신 것이 아니라

자료를 보고, 결과를 보고  
연구질문을 보고, 논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봐주셨던 것 같다.

내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마 대화의 깊이도 달랐을 것이다.

교수님이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했을 것이고  
나도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몰랐을 것이다.

준비된 질문은  
상대방의 시간을 뺏는 질문이 아니라  
**대화의 출발점을 높이는 질문**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면  
일단 내 수준에서 준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과  
부족하더라도 정리된 것이 있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 능동적인 사람은 판단받을 재료를 만든다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2026-08-19-----------------10.47.59-1.png)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2026-08-19-----------------10.49.12.png)

내가 교수님께 보여드린.. 정리자료..! 그리 특별한건 아니지만 표로 깔끔하게 만들려고 노력헀다..

능동적인 사람은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다.

무작정 연락하고, 부탁하고  
무작정 기회를 달라고 하는 사람이  
능동적인 사람은 아니다.

진짜 능동적인 사람은  
**상대방이 판단할 수 있는 재료**를 만든다.

내가 무엇을 해왔는지  
어디까지 준비했는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  
  
시각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그게 있어야 상대방도 도와줄 수 있다.

교수님이나 선배  
혹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때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들은 내 머릿속을 볼 수 없다.

내가 얼마나 고민했는지  
얼마나 진심인지 어디에서 막혔는지  
내가 보여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자료가 필요하고  
질문이 필요하고, 정리가 필요하다.

이번 자료에는  
자체 모델과 상용 STT의   
평균 PER을 비교한 결과도 있었다.

자체 모델은 정발음 조건에서 22.20%  
오발음 조건에서 39.35%의 PER을 보였고  
OpenAI Whisper와 CLOVA와의   
비교 결과도 함께 정리되어 있었다.

또 상용 STT가 무의미어를 실제 단어나   
고유명사처럼 받아들이는 사례도 정리되어 있었다.

서로 다른 화자에서 동일한 오인식이 반복되는 사례를 통해  
단순한 화자 특성이 아니라   
모델 자체의 체계적 반응일 수 있다는 해석도 담겨 있었다.

이런 자료가 있으니까 교수님도 주제를 볼 수 있고  
방향을 판단할 수 있고  
논문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더 다듬어야 하는지  
이야기해주실 수 있었던 것 같다.

능동적으로 산다는 것은  
기회를 달라고 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미 내 앞에 있는 자리에서도  
상대방이 나를 믿고 판단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재료를 준비해두는 것이다.

## 모른다는 것은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image-87.png)

??? : 그게 무슨말이에요?

나는 논문을 잘 모른다.

이건 사실이다.

연구질문을 어떻게 더 날카롭게 잡아야 하는지  
가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통계 검정을 어디까지 써야 하는지  
결과를 어떻게 논문 문장으로 바꿔야 하는지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그런데 모른다는 것이  
아무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모를수록  
더 준비해야 한다.

잘 아는 사람은  
머릿속에서 바로 구조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손으로 써보고, 표로 정리하고  
질문을 만들어보고  
가설을 억지로라도 세워봐야  
그제야 내가 어디를 모르는지 알 수 있다.

준비를 해가면  
내 부족함도 더 정확하게 보인다.

***“아, 이 질문은 너무 넓구나.”*** 
***“이 가설은 조금 더 다듬어야 하는구나.”*** 
***“이 결과는 과장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써야 하는구나.”*** 
***“이 부분은 추가 실험이 필요하겠구나.”***

이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자료 없이 가면  
막연한 조언밖에 듣기 어렵다.

하지만 자료를 들고 가면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내가 준비한 자료에는  
모델의 작동 원리도 정리되어 있었다.

음성 입력부터 자체 음소 인식, 정답 음소열 생성  
음소 단위 정렬과 PER 계산까지의 흐름이 정리되어 있었고  
자체 모델이 사전 단어가 아니라   
음소 기호 자체를 출력한다는 점도 핵심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이런 식으로  
내가 이해한 만큼이라도 정리해보면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더 잘 보인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일수록  
더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모른다는 것을 숨기려고 하기보다  
내가 모르는 상태에서도  
어디까지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배우려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 결국 내 가능성은 내가 먼저 꺼내야 한다

![](https://storage.ghost.io/c/a4/c4/a4c4f1ba-43f7-4bc2-a93d-ff7c872f2c01/content/images/2026/08/image-88.png)

할 수 있다! 아자아자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내 가능성을 알아서 꺼내주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는지...  
  
내가 먼저 꺼내야 한다.

물론 모든 시도가  
바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질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차가운 답을 들을 수도 있고

자료를 준비했는데  
아직 부족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고

관심을 표현했지만  
바로 기회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 과정은 남는다.**

한 번 물어본 사람은  
다음에는 더 잘 물어볼 수 있다.

한 번 자료를 만들어본 사람은  
다음에는 더 잘 정리할 수 있다.

한 번 피드백을 받아본 사람은  
다음에는 더 정확하게 준비할 수 있다.

능동적으로 산다는 것은  
항상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다.

기회와 연결될 가능성을  
스스로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이다.

이번 교수님과의 미팅도  
나에게는 그런 경험이었다.

논문에 대해 잘 몰랐지만  
모르기 때문에 준비했고

준비했기 때문에 질문할 수 있었고

질문했기 때문에  
다음 방향을 받을 수 있었다.

같은 자리라도  
아무 준비 없이 참석했다면  
아마 대화는 훨씬 짧게 끝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료를 보여드리고  
부족한 부분을 질문했기 때문에  
이 주제가 연구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사회는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떠먹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내 앞에 놓인 기회조차  
내가 능동적으로 붙잡지 않으면  
생각보다 쉽게 흘러갈 수 있다.

내가 궁금한 것이 있다면  
먼저 물어봐야 한다.

내가 관심 있는 것이 있다면  
먼저 표현해야 한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대방이 판단할 수 있을 만큼  
먼저 준비해야 한다.

기회는   
완벽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부족해도  
준비해서 움직이는 사람에게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일 때가 있는것 같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즐거운  
장원준 드림.